다대포에서 뛰어노는 아이
광안대교
접사 연습 사진
호프집에서
남포동 육교 위에서
자갈치시장 뒤에서
인사동 골목
옛날 사진을 보고 있으면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를 알게해준다.
내가 지나갔다가 놓고 온 기억을 플래임에 담아온 것이다.
난 그다지 기억력이 좋지 않다. 하지만 찍어놓으면 내가 놓친 기억...내 카메라가
내 사진이 담아두고 나에게 소리없이 일러준다.
당신의 아름다운 기억...여기있어요~ 라고
사진이라는 매체가 생기게 된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