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갔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다시 글을 정리하기로 했다. 내가 다녀왔던 기억이 그냥 사라지는 것 같아서 어딘가 남겨놓고 싶은 것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도 관심은 없겠지만 이 글은 2015년 10월쯤 이미 포스팅했던 사진들을 다시 정리해서 올리는 글이라는 점, 고로 누군가의 댓글이 예전 시간으로 되어있다고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것.

아무튼,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는데 생각보다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실 생각을 너무 쉽게 했던 것일 수도 있다. 계획은 약 44일에 걸친 유럽 여행이고 베트남에서 경유하는 것으로 부터 여행은 시작되었다. 인천 공항에서 꽤 오랜시간 비행기를 타고 날아올라 베트남에 도착. 그리고 스탑오버가 아닌 약 10시간? (벌써 기억이 희미...해지기 시작하다니 ㅜㅜ) 정도 있다가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었다. 베트남의 첫 느낌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다른 동남아 쪽은 종종 다녀봤지만 베트남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호치민 공항에서 내려 시내로 이동을 하였고, 그 동안 난 수많은 오토바이를 봤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었다. 많아도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느낌! 그리고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면 오토바이 사이를 잘 피하는 눈치가 필수다! 현지인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길을 유유히 건너갔다. 현지 쌀국수 하나 먹으려고 길 건나가다가 비명횡사할 뻔...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어마어마한 오토바이 퍼레이드(?)는 일상이다. 재미있는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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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쌀국수는 맛있습니다. 그런데 어딜가나 똑같은 맛이라는 것은 함정.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랑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지만 고수가 조금 더 많다?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베트남을 넘어서 이제 런던으로 이동할 차례~ 사실 런던이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지 ㅎㅎㅎ

조금 여행기를 적다가 재미가 있어지면 좀 디테일하게 생각을 떠올려서 적어볼까 생각 중이지만....회사 일이 안바빠져야 꾸준하게 적을텐데

암튼 런던으로 고고!


  


https://youtu.be/U17H3awEouw

[MV] 2017 월간 윤종신 3월호 - 마지막 순간

< 공식 월간 윤종신 유튜브 영상이지만 문제가 된다면 지우겠습니다 >

윤종신 흥해라~~


- 가사 -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윤종신

월간 윤종신 시리즈 중 "마지막 순간" 포르테 디 콰트로와 함께 부른 노래


최근에 이 노래를 계속 듣고 있는데 가사가 너무 마음에 와 닿는다.

마지막 그대 표정을 모두 외워두고 싶은 마음. 소중한 사람을 떠나 보낸 사람은 그런 바람들이 있다. 나 역시 그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는 그 느낌이 매우 싫다. 사람이라서 어쩔 수 없이 기억은 희미해지지만 그 상실감이 종종 날 두렵게 만들고 서글프게 만든다. 계속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그래서 사진도 영상도 많이 남기려고 하지만 그 마저 게으름 혹은 수 많은 핑계로 기회를 놓치게 된다. 쉽지 않다.

어떤 사람들이 그러더라 


"죽은 사람 때문에 힘든건 결국 살아남은 사람들 스스로의 무게일 뿐이다"

 

스스로 보내주지 못하고 아쉬워하는 마음만 가슴에 품고 있어서 슬픈거지 가버린 사람은 맘 편하게 떠났을 수도 있다라고


가사에 "세월은 가혹하오. 깨달은 지금의 눈물이 다시 거슬러 올라 돌이키고 싶다."

늘 늦게 깨달은 이유는 뭘까? 깨달음이라는 단어의 어원에 늦음이란 뜻도 포함되어 있는 것일까?


천천히 지긋이 눌러서 들어보길 권하는 노래

"마지막 순간" _ 월간 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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