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17H3awEouw

[MV] 2017 월간 윤종신 3월호 - 마지막 순간

< 공식 월간 윤종신 유튜브 영상이지만 문제가 된다면 지우겠습니다 >

윤종신 흥해라~~


- 가사 -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윤종신

월간 윤종신 시리즈 중 "마지막 순간" 포르테 디 콰트로와 함께 부른 노래


최근에 이 노래를 계속 듣고 있는데 가사가 너무 마음에 와 닿는다.

마지막 그대 표정을 모두 외워두고 싶은 마음. 소중한 사람을 떠나 보낸 사람은 그런 바람들이 있다. 나 역시 그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는 그 느낌이 매우 싫다. 사람이라서 어쩔 수 없이 기억은 희미해지지만 그 상실감이 종종 날 두렵게 만들고 서글프게 만든다. 계속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그래서 사진도 영상도 많이 남기려고 하지만 그 마저 게으름 혹은 수 많은 핑계로 기회를 놓치게 된다. 쉽지 않다.

어떤 사람들이 그러더라 


"죽은 사람 때문에 힘든건 결국 살아남은 사람들 스스로의 무게일 뿐이다"

 

스스로 보내주지 못하고 아쉬워하는 마음만 가슴에 품고 있어서 슬픈거지 가버린 사람은 맘 편하게 떠났을 수도 있다라고


가사에 "세월은 가혹하오. 깨달은 지금의 눈물이 다시 거슬러 올라 돌이키고 싶다."

늘 늦게 깨달은 이유는 뭘까? 깨달음이라는 단어의 어원에 늦음이란 뜻도 포함되어 있는 것일까?


천천히 지긋이 눌러서 들어보길 권하는 노래

"마지막 순간" _ 월간 윤종신